포항제철 중원판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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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현영진기자】포항종합철제의 중원판공장 준공식이 4일 상오 11시 현지 공장에서 거행됐다.
오스트리아 붸스트사와 공급건설 계약을 맺고 외자 2천4백30만 불, 내자 24억원을 들여 70년10월30일 착공한 이 공장은 포항종합제철의 22개 플랜드 중 처음 준공을 본 생산공장이다.
이 공장은 연간 15만 내지 40만t의 슬라브를 처리, 조선용 중원판, 오일·탱크, 고압 보일러, 교량 및 댐 건설용 강판 등 연간 33만6천t을 생산하게 된다.
이밖에 포항종합제철은 오는 10월 열연공장을 가동시키며 내년 7월에는 조강1백3만t규모의 전 공장설비를 준공시킬 계획이다. 현재 이와 병행하여 2백60만t규모의 2차 설비 확장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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