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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루이까또즈 회장, 프랑스 슈발리에 훈장 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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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전용준(60·사진) 태진인터내셔날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부문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음악·미술·영화·문학 등 문화예술 분야 공헌자에게 수여하는 이 훈장을 한국 기업인이 받은 것은 처음이다. 기사 작위에 준하며 지휘자 정명훈, 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재즈가수 나윤선, 배우 전도연 등이 받았다.

 전 회장은 “23년 동안 한국과 프랑스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패션브랜드인 루이까또즈를 1990년부터 국내에 라이선스 판매하다가 2006년 프랑스 본사를 역인수했다. 루이까또즈의 고향인 프랑스 문화를 알리기 위해 파리 퐁피두 미술관 한국순회전 등 다양한 전시·공연 활동을 벌였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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