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 하노이 최 근접 폭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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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하노이6일AFP합동】미군전폭기들은 6일 지난 5월26일이래 「하노이」최 근접 폭격을 단행, 3차례 30분간에 걸쳐 「하노이」시 서부지역을 강타했다.
미군 기들은 이날 5분 간격으로 날아와 공로상에 대전차폭탄과 파편폭탄을 투하하는 바람에 인근 마을 민간인들에게 많은 사상자를 내게 했다.
「하노이」시의 「샘」「미사일」이 작렬했으나 미군 기들은 높은 고도를 유지했기 때문에 전혀 맞지 않았는데 그들은 종전의 저공비행공격전략을 바꾼 것 같았다.
한편 「사이공」의 미군사령부는 미군전폭기들이 이날 월맹상공 특히 「하이퐁」과「빈」지역에 2백20회를 출격, 교량8개 소·「바지」선 22척·삼판선 80척·창고 36개 소·도로 및 철교 10개 소를 파괴 또는 파손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에서 「하이퐁」북방 60㎞지점의 공장시설과 창고지역이 함재기들의 공습을 받았다.
「빈」에서는 철교 2개 소가 파괴되고 전쟁물자를 생산하는「동호이」의 한 공장도 파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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