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팀 릴레이 무대, 춘천이 뜨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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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보존회의 공연 ‘상상 그리고 공감을 이끌다’. [사진 페스티벌추진위]

강원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2013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23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문화 있다 잇다’를 슬로건으로 춘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는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지원을 받는 백영태 발레류보브와 강릉단오제보존회, 극단예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사)문화강대국, 공연창작집단 뛰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극단 새·하·마·노 등 강원도 내 8개 단체가 참여한다. 첫 무대는 24일 오후 4시 백령아트센트에서 백영태 발레류보브가 발레 ‘호두까기인형’으로 장식한다. 이어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등 3곳에서 12월 3일까지 연극, 무용, 인형극 등 다양한 작품이 공연된다. 또 도내 예술단체들의 공연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23~24일, 백령아트센터)도 열린다. 아트마켓에는 도내·외 15개 단체가 참가해 홍보부스를 통해 신작을 소개하는 한편 예술단체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도내 공연예술의 역사를 담은 자료전도 함께 진행된다.

 또 ‘지역문화공간과 예술인의 상생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28일,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센터)도 열린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활발한 교류와 협업 을 확대하기 위해 2010년 시작됐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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