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상고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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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일은 곡우.
봄 무더위와 간간이 내리는 봄비 속에 농촌에서는 파종과 밭갈이로 일손이 한층 바빠지기 시작했다.
중앙관상대는 18일 서울지방 최고기온이 23도4분, 전주 27도9분까지 올라가 평년보다 8∼12도나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이어 20일에도 각지방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3도씩 높고 전국적으로 흐려 한 두 차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이같이 전국적으로 기온이 이례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중국내륙에 넓게 형성된 기압골이 접근함에 따라 북극권의 찬 공기가 세력을 떨치지 못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지방은 16도6분으로 평년보다 10도8분이 높았고 대전 20도9분, 전주 19도4분, 부산 17도4분이었다.
한편 관상대는 18일 하오를 기해 동해일원·서해중부·남해서부 해상에 최대풍속 15∼18m, 최대파고 3∼4m의 폭풍주의보를, 서해남부·남해서부해상에 19일 상오를 기해 안개주의보를 내렸다.
18일 주요 지방 최고기온은 다음과 같다.
▲서울 23도4분 ▲수원 23도5분 ▲청주 26도2분 ▲대전 27도 ▲춘천 23도6분 ▲전주 27도9분 ▲추풍령 23도8분 ▲대구 23도4분 ▲부산 19도7분 ▲진주 22도3분 ▲제주 20도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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