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법원장 방문 구속 당원 석방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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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고흥문 정무회의부의장 김형일 사무총장 박병배 정책심의위의장 등은 31일 상오11시 민복기 대법원장을 방문, 반공법 및 국가원수명예훼손죄로 구속돼있는 신민당 포천-연천-가평 지구당 위원장 정재인씨와 청양-홍성 지구당 위원장 복진풍씨의 석방을 부탁했다.
민 대법원장은 이에 대해 『당해 지방법원판사 직권에 속한 문제이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는 없으나 이 사건을 맡은 판사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김 사무총장이 전했다.
한편 이날 하오 김형일 사무총장은 의정부로, 박병배 의원은 홍성으로 담당판사를 만나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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