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해군, 인도양 진출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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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9일 UPI동양】「멜빈·레어드」 미 국방장관은 19일 일본이 인도양 지역에서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도양에 해상 함대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레어드」 장관은 이날 주간 시사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와의 회견에서 소련이 인도양 함대를 증강시킨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일본의 중대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인도양을 통해 막대한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인도양 수로의 계속 학보를 위해 함대를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레어드」 장관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군 철수와 관련, 한국·대만·월남 정세에도 언급하고 『한국군은 「닉슨」 행정부가 들어서던 당시에 비해 훨씬 강화되었으나 미국은 아직 2만명을 감축시킨 미군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서 일본 자체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에 기여하고 조약 의무를 분당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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