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오 4시 40분쯤 서울 영등포 교도소에서 절도죄로 복역 중이던 윤노선(42·서울 서대문구 금화 「아파트」 33동)이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신축공사장에 작업을 나왔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이날 윤은 다른 복역수 10명과 함께 영등포 교도소 오효근씨(32)등 3명의 교도관들의 감시 아래 목수 일을 하다가 달아난 것.
윤은 야간주거침입·절도죄로 2년형을 받고 복역 중 오는 7월 4일이면 만기로 출감할 예정이었다.
검은 농구화에 수의를 입은 채 달아난 윤은 일본 태생으로 우리말이 서투르고 키가 1백 60㎝이며 얼굴은 여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