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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재촉…봄비 촉촉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춘분(20일)을 앞두고 16일 상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고 서울지방에는 아침한때 진눈깨비까지 왔다.
이날 아침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은 4도 1분으로 평년보다 5도 6분이 높은 가운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상오 10시부터 진눈깨비로 변해 11시까지 왔으나 높은 기온으로 바로 녹아버렸다.
관상대는 지상의 기온은 높지만 5km 상공의 한랭한 기류 때문에 눈이 온 것이라고 밝히고 16일 밤부터 중부 이북지방은 개고 기타 지방은 17일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이번 강수량은 벚꽃 등 개화에 큰 영향을 줘 계속 3월 하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상태가 유지되면 예년평균 부산 4월 2일, 광주·대구 6일, 대전 14일, 서울 17일에 피던 벚꽃이 조금 앞당겨 필 가능성이 있다고 중앙관상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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