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등 주요 원자재 저장시설 6월까지 후보지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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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현안의 원유·철광석 및 목재 등 주요원자재 중앙저장조직(CTS)의 후보지 선정과 품목별 건설적지를 오는 6월말까지 확정지을 방침이다.

<장 건설 회견>
25일 장례준 건설부장관은 이를 위해 CTS후보지조사실무위(위원장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를 경제기획원, 국방, 상공, 교통, 건설부 관계실무자들과 산업개발연구소장을「멤버」로 구성했다고 밝히고, 오는 3월께 한국에 올 일본의 전문기술진과 함께 후보지 선정 및 기초기술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후보지조사 실무 위가 그 동안 경남 방어진, 경남 울 주 온산 면, 동래 서생 면, 기장 면, 거제 동부면, 전남의 해남 화원 면 진도 임준면 및 지산면 그리고 제주 화순리 등 9개 지역을 후보지로서 도상 검토한 결과 제주의 성산포(원목), 표선(철광석), 화순(원유), 모슬 포(원유)등 4개소가 최적 후보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앞으로 6월말까지 우선 2천 만원의 조사비로 원유CTS에 대한 후보 지를 우선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말했는데 모슬 포와 화순 항 두 지점이 유력한 후보지로 지목되고 있으며 원목·철광석 등기타 주요자재의 CTS후보지도 제주도의 4개 후보지 중에서 안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어 이 후보지조사보무위와 일본기술진이 이 원유CTS 기본구조로서 ▲해저 「돔」시설 ▲잔교 시설 ▲해저「파이핑」시설 등의 세 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에 의하면 앞서 태 경제기획원장관이 말한 1억5천만불의 합작투자 규모는 원유CTS 시설에 필요한 외자로 안다고 말하고 우선 기본구상은 국제단위인 50만t 기지 2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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