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악대『동방홍』연습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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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닉슨」미국 대통령의 북경방문을 약2주일 앞둔 요즈음 미국의 육해군 및 해병대 밴드가 중공의 국가 「동방홍」을 맹연습 중이라고 해 미·중공관계 정상화의 진폭을 추측케 하고 있다.
「워싱턴·이브닝·스타」지는 「키신저」보좌관의 북경방문 때 수행했던 코피 중령이 중공에서 「동방홍」의 악보를 가져왔는데 이 악보는 「피콜로」 「플루트」 「파고트」 등 군악대의 각 악기별로 멜로디가 기록된 행진곡 템포의 것이라 하며 코피 중령은 또한 중공기의 정확한 도안과 칫수도 알아 가지고 왔다한다.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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