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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사랑은 눈물의 씨앗』『천릿길』 등 주로「트로트」계열의 가요만 불러왔던 나훈아군이 이제까지 그의「스타일」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이미지」를 가요계에 심어 주목을 끌고있다.
지난25일TBC-TV 『쇼·쇼·쇼』(29일 밤 7시45분 방영)에 출연한 나군은 이「프로」에서30분간의「미니·리사이틀」을 통해「뽕짝」가수의「이미지」를 씻고「탤런트·싱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나군의 이처럼 돌연한 방향전환은 작년12월 발표된 안보위주의 연예시책과 그의 강력한「라이벌」인 남진이 이미 오래 전부터 다양한「스타일」을 과시해온데 자극을 받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군은 이「프로」에서 그의「히트·송」은 물론「팝·송」우리민요에서 고전무용에 이르기까지 그의 숨어있던 재질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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