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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상비군, 청소년 팀에 압승 4대1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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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작년 12월6일 새로 발단된 국가대표 축구상비군은 19일 이곳 구덕경기장에서 청소년대표팀과 첫 평가전을 벌여 후반의 「골·러쉬」로 4-1의 압승을 거뒀다.
1만5천여 관중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금년도 첫 축구경기에서 국가 상비군은 주장 박리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템포」로 청소년 대표를 압도했다.
상비군은 청소년 대표의 끈질긴 방어에 고전타가 전반35분 FW 정호선의 「터닝·슛」이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FW 박수덕이 가볍게 밀어 넣어 첫 「골」을 넣고 후반들어 뛰어난 개인기로 청소년 「팀」을 자유로이 끌고 다니며 농락, 12분 FW 박리천이 16m 「롱·슛」으로 멋진 추가점을 얻고 22분 이차만의 「페널티·킥」성공과 34분 고재욱의 강「슛」이 「골·인」, 4점을 얻었다.
한편 청소년 대표「팀」은 39분 FW 차범근이 「페널디·킥」에 성공, 연패를 모면했다. 발단 이후 첫선을 보인 상비군은 이날 부상 선수들이 많고 수비의 맹점 등 문제점을 드러냈고 청소년대표「팀」도 고교거포라는 차범근 유동규 등이 맥을 추지 못해 훈련성과에 회의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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