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자산 주 값 급 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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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개 시은 주를 비롯한 우량 자산 주 값이 올해 들어 10%내지 30%까지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 거래가 시작된 지난 4일 이후 8일까지 4일 동안에 통운 주는 주주 3백원에서 3백90원으로 30%인 90원이 올랐고 5개 시은 주는 평균 6백20원에서 6백85원으로 65원에 약10%, 전력 주는 4백20원에서 4백70원으로 50원에 12%, 그리고 중석 주는 4백15원에서 4백85원으로 70원에 16%가 각각 올랐다.
이들 자산 주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주주 총회에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는 배당낙 주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은 멀잖아 단행될 금리 인하와 투자 대상을 찾고 있는 사채의 증권 시장유인 및 자산 재평가에 따른 무상주 배당 가능성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즉 현재 액면의 50%∼60%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배당률 10%까지 고려하면 연간 이윤율은 최소한 20%에 달하기 때문에 예금보다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매기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보물이 없어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이들 자산주의 연 배당률은 5개 시은 주와 통운 주가 10%, 전력 주 11%, 중석 주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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