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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이동식 미니주택

중앙일보

입력

 요즘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골라 주문하면 업체가 공장에서 집을 제작해 배달해 주는 ‘이동식 미니주택’이 인기다. 이동과 설치가 쉽고 재설치와 중고 판매 가능한데다 가격도 싸다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동식 미니주택은 트럭이 다닐 수 있는 길만 뚫려 있다면 어디든지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사용 도중에 싫증이 나면 집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 또 사용 도중에 중고차를 매매하는 것처럼 살던 집을 싼값에 처분할 수 있다. 집을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다보니 가격도 시중가보다 싸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미니주택은 제작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다. 목조주택 방식(미니하우스)과 경량 철골 구조(아치하우스)다. 일부 업체가 화물용 컨테이너를 개조해 팔고 있지만 단열이 시원치 않아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미니하우스(사진)는 북미식정통 목조주택 구조인 2˝X 4˝(two by four)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춥지 않다. 미니하우스는 타이니Ⅱ·Ⅲ, 베이스캠프, 콤비네이션 등 모두 4가지 모델이 있다. 타이니Ⅱ(17㎡)는 별도의 인허가 없이 설치 가능한 농막형이고, 타이니Ⅲ(19.4㎡)는 욕조·싱크대가 갖춰진 원룸형이다. 베이스캠프(28㎡)는 다락방을 갖춘 미니 2층 구조, 콤비네이션은 바닥면적 36.6㎡의 조합(레고)형이다.

 아치하우스는 경량 철골에 목조를 혼합한 3중 단열·6겹 마감 구조다. 미니하우스와 마찬가지로 단열·방음 기능이 뛰어나다. D2와 U3 등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D2 모델은 바닥 면적 14.2㎡의 농막형이고 U3는 바닥면적 20.2㎡의 미니 2층 구조다. 모두 주방·화장실·온수기 등을 갖췄다.

 미니주택의 판매가는 시중가격을 기준으로 동당 1500만~4500만원 선. 하지만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이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렛츠고시골은 공장 제작식 미니하우스와 아치하우스를 공동구매 형태로 시중가보다 최대 30% 정도 싼 동당 1155만~392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공동구매 신청은 조인스랜드 부동산(www.joinsland.com)이나 렛츠고시골(www.letsgosigol.com)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2031-1431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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