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굴라공」이 휩쓴 세계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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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호주의 국기인「테니스」에서 「틴·에이저」인 「이본·굴라공」양(19)은 올해 혜성처럼 등장,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쳐 주목을 끌었다. 「굴라공」양은 지난 7월 여자 「테니스」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영국 「윔블던」대회에서 전년도 우승자인 같은 호주의 「마거리트·코트」양을 눌러 우승, 「톱·랭커」에 올랐다.
「굴라공」양은 이밖에도 26개 주요국제경기에서 모두 15번이나 우승을 차지하여 기염을 토했다. 「굴라공」은 소련의「타스」통신이 매년 실시하는 투표에서도 71점을 얻어 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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