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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교통부 장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임 김신 교통부장관은 고 백범 김구선생의 외아들. 62년 공군 참모총장을 장성환씨에게 넘겨준 그가 이번에는 장씨로부터 장관직을 넘겨받았다.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서남대학과 중국공사를 졸업한 중국통.
백범이 남북협상을 위해 평양으로 갔을 때 동행한 후 공군에 투신, 6·25때는 「머스탱」전투기를 인수해 오기도 했다.
공군에서 요직을 다 거친 후 4·19후 참모총장에 취임했으며 5·16후에는 자동적으로 최고위원을 겸임했다.
중장예편 후 제2의 고향인 중국의 대사직을 맡아 9년 가까이 대만에서 근무하는 동안 백범과의 인연으로 장총통과 특히 교분이 두터웠고, 현지 외교사절단장으로 각국 대사의 신임을 받았다.
5·25선거 때 용산에서 공화당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뒤 부인의 간병에만 전념했으며 지난11일에는 부인 임윤연 여사가 별세, 불운을 겪었다. 임윤영 주태대사는 처남이 된다.
슬하에 공군에 근무중인 장남을 비롯해 3남1녀가 있다. 취미는 사냥과 「골프」(핸디12).
▲김 장관 약력(49세) ▲중국서남대졸▲중국공사 졸▲미 「랜들프」비행 학교 졸▲공군작전국장, 참모부장, 참모총장▲주중대사▲공화당 용산 지구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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