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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화하는 「아시아·달러」시장 육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싱가포르」를 기지로 한 「아시아·달러」시장육성의 움직임이 구체화하고있다.
BOA·FNCB 등 미국계 유력 은행과, 동경·삼정·주우·삼화 등 일본의 대 시은들은 그 첫 단계 계획으로 융자단을 구성, 12윌 초에 PICA(「아시아」민간투자회사)에 대해 1천만불의 국제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할 예정이다.
PICA에 제공하는 「신디게이트·론」은 「아시아·달러」시장자금을 활용하는 것인데 결국 「아시아」개발을 위해 「아시아·달러」시장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과 그 가능성을 함께 표현하는 첫 「케이스」로 주목을 끌고있다.
「아시아·달러」시장의 규모는 최근 9억불-. 「유로·달러」시장의 5백억 내지 6백억 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영세한 규모이나 월남전후의 「아시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성장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달러」국제금융단이 PICA에 자금을 대여하는 것도 이런 의미에서 국제 금융가에 「쇼킹」한 「뉴스」로 전해지는 것 같다. PICA는 69년2월 미·일 등 태평양지역 선진국과 영·불·서독 등 구주제국이 자본 참가한 자본금 1천6백80만불의 민간 「베이스」개발회사로, 목적은 「아시아」지역 개발자금 융자 및 투자-. 우리 나라에도 한국병유리·「아틀라스」제지·한국유리 등에 약3백만불을 융자, 또는 투자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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