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직업훈련소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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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17일 직업훈련·직업안장·기능검정사업 등을 위해 총 투자 규모 2백22억2천6백만원에 달하는 제3차 인격개발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72년부터 76년까지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동안 직업훈련사업에 2백4억1천4백만원을 투입, 기술공 3천3백90명, 기능공 19만9천8백22명 등 20만3천2백12명의 기능인력과 교사·감독자·관리자 등 4만4천7백70명의 특수훈련원을 완성한다.
정부는 인력개발 5개년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으로 ①울산 등 공업단지에 4개 훈련「센터」및 1개 소의 「프로트·타입」(원형)훈련소 ②25개 소의 농촌직업훈련소 ③25개 소의 공동직업훈련소 ④2개 소의 한·독 공동훈련소 등 모두 57개 소의 직업훈련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인력의 효과적인 배분활동을 위해 9억4천5백만원을 들여 「텔렉스」12대·전공 「타이프라이터」62대 등을 도입하는 한편 5백만 근로자의 등록「카드」제를 실시하여 직업안정사업의 기계화를 촉진하고 중앙에 「컴퓨터」등을 갖춘 노동시장정보「센터」를 설치하며 2천9백여 직종에 대한 직무분석을 실시, 근로자의 적성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기능검정사업을 위해 8억6천5백여 만원을 투입, 검정대상직종을 확대하고 기능경기대회를 확충기로하고 계획기간 중 52만6천6백49명의 근로자들에 대해 기능검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계획에 소요되는 예산은 내자 1백99억5천2백만원과 외자 6백11만「달러」로 충당키로 했다.
계획기간동안 분야별 기능공직업훈련계획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기술공)
▲금속재료제조=6천8백60명(6백명) ▲금속가공=3만6천3백70명(1천8백50명) ▲운수장치 및 건설장비=1만4천6백20명 ▲전자·정밀공=6백80명 ▲통신=1만6천9백85명(4백20명) ▲섬유=2만4천65명 ▲건설=9백명 ▲전기=3천9백55명(5백20명) ▲목재가공=9천5백92명 ▲화학제품제조=4천7백70명 ▲요업제조=2천1백명 ▲제도·인쇄=6천3백85명 ▲광업=8백95명 ▲공예=3만6천7백명 ▲식물제조=1천7백25명 ▲도장=2천40명 ▲피혁제조=2천3백35명 ▲기타=1만8천8백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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