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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로 만든 베개·비누·방향제 …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 집 안에 솔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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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지난 3일 장성 단풍축제 때 편백나무로 만든 물건들을 팔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편백은 몸에 이로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해 건강에 좋은 나무로 정평이 나 있다.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편백 잎에서 추출한 정유를 첨가한 로션·스킨·샴푸·비누와 비염용 코 스프레이, 보습 스프레이, 향료가 시판되고 있다. 치약과 마스크 팩이 조만간 상품화된다. 편백 추출물의 항균력은 현재 사용되는 60여 종의 항생제 중 상위 10군과 유사하다.

 편백 잎을 발효시킨 것으로 염색을 한 의류·침규류도 있다. 편백 판자로 거실·방의 내부를 마감하고, 침대·장롱 등 가구를 만들기도 한다.

 전남 장성군에는 편백 상품을 만들어 파는 곳이 20여 개가 있다. 군은 장성편백향토사업단을 구성, 편백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명품 브랜드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편백 상품은 오는 8~10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장성군·나주시·화순군·담양군이 합동으로 여는 ‘오색마을 춘하추동 농촌사랑 직거래 장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장터에서 장성편백향토사업단이 팔찌·향주머니 등을 만들어 보는 편백 체험코너를 운영하며, 목침·베개·도마·방향제 등을 할인 판매한다. 문의 061-390-7398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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