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TV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9일 밤10시25분부터 시작되는 TBC·TV의 『대화』-「사제간의 대화」로 1시간 동안 방영된다.
숭전대 조요한 교수, 고려대 현승종 교수와 서울대·고대·이대의 재학생들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눈다.
현대를 대화가 궁핍한 시대라고들 하지만 가장 현실적으로 느끼고 또 시급한 문제가운데 하나가 대학사회에서의 대화가 아닐까. 「매스컴」에서나 대학 자체, 혹은 그 구성인들이 이 문제를 많이 다뤘고 또 좀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이 끊임없었으나 과연 대화의 통로는 얼마큼 열려져 있는 것일까. 이 「프로」는 그러한 지혜로운 대화를 통해 문제의 해결점들을 제시하고자 하고자한다.

<「일요기원」 인기|MBC·TV>
MBC·TV는 지난 10일부터 매주 일요일 낮12시10분에 「일요기원」을 신설, 바둑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지금까지의 대국은 조남철 8단대 가수 김현진, 윤기현 7단대 작가 조남사, 정창현 6단대 실업가 최영모씨 등으로 「프로」기사와 「아마추어」와의 접바둑대국이 조8단의 해설로 방영됐다.
31일의 대국은 조영숙양(23·한일은행원)대 황정경양(16·경기여고1년)의 여류끼리의 대결이다.
조양은 이미 정상급 여류로 널리 알려져 있고 황양은 지난 6월 중앙일보주의 제4회 고교생바둑대회에서 장려상을 반은 신예.
대국규정은 각각 제한시간 8분씩이나 8분을 다 쓴 다음에는 한 수에 30초를 넘지 못하게 하고있다.
또한 다음 일요일의 대국은 서정귀 「아마」 6단(한국지원이사장) 대 왕위·국수 「타이틀」을 모두 가진 김인 7단과의 대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