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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군사 고문|한국인이 주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 19일 동화】미국이 「크메르」군의 훈련을 위해 내년 초부터 사용하려고 하는 「크메르」주재 제3국인 군사고문관들은 한국인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많다고 이곳의 군사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이 월남참전국가운데서 제3국인 군사고문관들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남에서 실전경험을 가장 많이 쌓고 부대운영에 능숙한 실적을 보인 한국인이 주로 선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군사 「업저버」들은 최근 주월한국군이 담당하고 있는 「크메르」초급장교에 대한군사훈련(태권도·화기학·전술학 등)을 「크메르」군에 대한 군사고문의 일환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주월 군은 십자성부대에서 「크메르」군 초급장교 20명을 6개월간 예정으로 훈련시키고 있는데 12월에 끝나는 이 훈련이 계속될지의 여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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