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청 라」서 호조…월척 14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이미 몇몇 낚시 회가 납 회를 서두르고 있고 밤낚시는 2∼3개회에 그치고 있는 늦가을. 그래도 청 라가 14수의 월척(개인「플레이어」는 제외)을 기록한 l7일의 조 황.
늦게까지 꾸준한 수요 밤 낚을 하고 있는「신촌」은 지난 수요일에 청 라에서 월척 7수를 올 린데 이어 이번에도 청 라에서 오유성·신기태·권창응(2수)·이정남·강인수·김원국씨 등이 월척.
「용」도 청 라에서 김풍종(2수)·이계홍·이형배·최동섭·정진영씨 등이 월척, 준척 10여 수에 평균 반관 정도.「한양」은 엄기선씨가 월척.
5대의「버스」가 몰린 대 명리에서「악희」의 윤상영씨가 척에서 2푼 모자라는 9치8푼 전상근·노전규(회장)·제한봉·정재영씨 등이 8치 이상 만 20여 수를 올렸다.
강화 삼 산으로 간「명공」은 서명석 씨의 8치4푼이 대어, 강 전의「삼오」는 이두홍씨가 8치3푼을 낚은 것이 최고였으나 잔챙이는 많아서 김창욱씨가 1관 반, 나머지 회원들도 바구니가 무거웠다. 고양의「홍은」은 최동성씨가 9치1푼, 김승복씨(총무)가 9치1푼 등 5수, 이명식씨가 1자5치의 가물치.
회 암의「대흥」은 이동선씨가 8치2푼, 밀두리의「수도」는 김재인씨가 7치.
그 외는 저조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청 량」이 찾은 조 암은 심한 초 코 질 때문에 상상외의 부진. 내수면 자연보호가 외쳐지고 있지만 초코질 등의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한<낚시요금제>같은 것은 철저한 불발탄이 되리라고 꾼 들은 여기저기서 흥분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71년의 낚시「시즌」. 그나마「라스트·찬스」에 섭섭지 않기 위해선 저수지 보단 수로를 찾는 것이 안 타가 될 것 같다.
「신촌」(32-6565)이 청 라 행 수요낚시(상오 10시 출발)를 예정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