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경찰에 전화 "나는 병원에 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7일 밤 11시50분쯤 경신 고-교 장 실에 차려진 수사본부에 백으로부터 선생을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백은 선생을 가장한 동대문 경찰서 강력 반 유기영 경위(53)에게『우석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왜 나를 도둑놈으로 모느냐』고 항의했다. .
유 경위는 형사대를 병원으로 급히 보내는 한편, 전화로 백을 위로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체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