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단식 우승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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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19일 합동】한국 남녀「테니스」선수들은 19일「고시엔」「코트」에서 속개된 전 일본「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4일째인 단식준결승에서 남녀「주니어」부의 김봉석(대구상), 이순오·이덕희(이상 중앙여고)와 남녀「리틀·주니어」부의 황성출(광주 공), 이화자(신 광 여고)가 일본선수들을 꺾고 모두 결승에 진출, 위세를 떨쳤다.
이날 작년도「주니어」부 여자단식 패자인 이순오는「사또」를 6-2·6-2 일방적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 「노무라」를 6-1·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온 이덕희와 우승을 겨루게돼 한국의 2연패가 확정됐다.
또한 남자부의 김봉석(대구 상)은 단식준결승에서 일본의「후루가와」를 6-3·6-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유년 부의 황성출(광주 공)은「아니다니」를 6-2·6-2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나가게돼 남자부서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유년 부의 이화자(신 광 여고)도「나까노」를 6-2·6-0으로 가볍게 무찌르고 우승, 한발 앞에 다가섰다.
이날 거행할 예정이던 복식경기는 비로 연기, 20일 준결승을 한꺼번에 치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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