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반대 안해 중립논의 상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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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16일 『자유로운 생활을 경험한 북송재일교포들은 북괴사회에 동화되지 않고 비판세력으로 형성되며 이들을 통해 폐쇄사회인 북괴에 자유화의물결이 들어갈 수 있는 숨구멍이 될 수 있으므로 요즘은 북송자체를 저지하려고 힘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외무위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 『수많은 가능성중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것을 택하는 것은 어려움을 겪고 찾아내야 할 문젯점이기는 하나 중립화론은 한·미 상호방위체제를 근간으로 한 우리의 방위태세를 약화할 염려가 있으므로 시기상조이며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선 통일원장관은 장기적으로 북괴와의 접촉원칙을 ⓛ간접접촉에서 직접접촉으로 ②물건에서 사람문제로 ③제삼국을 통한접촉에서 국내접촉으로 ④비정치적 문제에서 정치적 문제로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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