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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둑 도망 중 넘어져 뇌진탕 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1일 동대구 경찰서는 대구시 대명동1구138 경원영씨(41)를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 여부로 고민하고 있는데-.
경씨는 지난19일하오8시30분쯤 칠성동2가209 김모씨(45)가 경영하는 대폿집 앞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정해봉씨(41·달성군 가창면 용계동 562)가 정원영씨의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이에 놀란 경원영씨가 『도둑놈 잡아라』고 외치며 뒤쫓자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던 정해봉씨가 급하게 자전거를 몰다 넘어지는 바람에 뇌진탕을 일으켜 그 자리 서 절명했다는 것.【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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