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리 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을 일반 시민가정에 소개, 우리 나라 고유의 문화전통과 생활양식을 알리는 「홈·비지트」 관광방안을 마련, 40여 대상가정을 선출했다. 16일 서울시는 이 같은 외국인관광객 민박 알선제도는 「스웨덴」「덴마크」등 외국에서 널리 쓰여지고 있는 방법이며 외국인이 일반가정에 투숙하면서 관광했을 때 해당국가에 대한 「이미지」가 깊이 심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각 구청을 통해 외국인들을 접대할 만한 생활수준과 일어·영어 등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관광객 유숙을 자원하는 가정을 물색한 결과 대학교수·실업인등 40여 가정이 선정되어 「카드」를 작성했다.
시는 앞으로 외국관광객을 일반가정에 투숙하기를 원하는 경우에 한해 이들 가정을 소개하기로 했는데 「홈·비지트」대상 가정은 다음과 같다.
▲송택환 (충정로·조선유기사장) ▲한도용 (향촌동·대학교수) ▲노원태 (충정로·군인) ▲황경식 (가회동·한진기업) ▲한말숙 (가회동·소설가) ▲윤인복 (정동·인쇄소사장) ▲정규영 (명륜동·남영상사) ▲박광희 (합동) ▲김병송 (을지로2가·지물회사장) ▲박동조 (장위동·제강협회고문) ▲오상협 (충무로1가·요식업) ▲조광현 (장위동) ▲서원영 (정릉동·제재업) ▲김인달 (삼선동4가·보건대학원장) ▲민인규 (정릉동·국제상사사장) ▲정시봉 (신설동·동대문상가사장) ▲이경재 (용두동) ▲김이배 (한남동·동광화학사장) ▲우상진 (한남동·미원산업사장) ▲강기천 (제기3동·전 석공총재) ▲장왕록 (제기3동·대학교수) ▲이정규 (용두동·의사) ▲이상조 (후암동·외대도서관장) ▲이형석(후암동·국방부군사편찬위원) ▲윤영한 (마장동·운수업) ▲김용민 (신당동·회사원) ▲구자철 (행당동·실업인) ▲윤의조 (영등포동·의사) ▲김동혁 (마장동·사업인) ▲설국환 (신당동·「그레이하운드」사장) ▲김정진 (봉천동·상업) ▲연재원 (신림동·상업) ▲신기성 (화곡동·상업) ▲한태성 (당산동·공무원) ▲최무정 (염리동·실업인) ▲전용준 (노고산동·숙박업) ▲최승각 (창천동·교수) ▲홍난희 (아현동·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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