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명 특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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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오는 7월 1일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식을 경축하기 위해 전국 교도소와 군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재소자 및 가석방 중에 있는 모범수 3천 5백여 명에 대해 특별사면과 특별 감형의 은전을 베푼다.
특별사면대상은 형기의 3분의 2 이상을 복역한 재소자중 국가보안법·반공법·간첩죄 등 국사범과 살인·강도·강간 등 흉악범이 제외되는데 3백여 명이 은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별감형대상자는 국사범과 흉악범을 제외하고 형기의 2분의 1 이상이 지난 재소자 및 가석방 중에 있는 자들 가운데 3천여 명이 은전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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