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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야구 제12일 한전, 선두 한일 은을 격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전은 22일 서울운동장에서 속개된 실업야구 3차「리그」 12일째 경기에서 선두인 한일 은을 2-0으로 완봉, 10승 13패를 기록했다. 또 치열한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해병대는 육군을 4-0으로 눌러 12승 3무 9패, 4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2위이던 제일 은은 농협에 7-2로 패해 11승 3무 9패로 4위로 떨어졌다. 농협은 이날 제일 은의 노석균·김병우 두 투수를 난타, 14개의 장단타를 날려 7-2의 쾌승을 거두었고 한전은 한일 은을 맞아 1회 초 1번 황성록이 좌중간 2루타로 나가 3루「스틸」을 감행할 때 한일포수 임칠수가 3루악송구, 가볍게 선제 점을 올린 후 5회에도 임칠수의「패스트·볼」로 1점을 추가, 2-0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한편 「라이벌」의 대결인 해병-육군의 경기는 해병이 1회 초 육군투수 윤석재를 공략, 1번 김우열, 2번 조윤식의 연속 안타와 4번 이춘근의 4구로 1사 만루를 만든 후 5번 도중연의 4구를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얻고 다시 6번 이희수, 7번 함응렬이 연속안타로 주자를 휩쓸어 4점, 1회에 승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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