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애국심 노리고 독도를 건드리는 스미싱 주의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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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독도의 날’.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사용자의 애국심을 노린 스미싱이 등장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메시지에는 ‘독도는 우리땅 찜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URL 주소가 첨부돼 있다. 이 주소를 클릭할 경우 악성앱이 1차적으로 설치된다. 이 앱은 사용자의 신상 정보를 탈취하고, 2차적으로 가짜 뱅킹앱을 다운로드 하도록 한다. 가짜 뱅킹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감지해 삭제하고 자신이 정상 뱅킹앱인 것처럼 실행되도록 한다. 이렇게 사용자 계좌와 인증서 정보가 유출되고 금전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보안업체 이스트소프트는 “낯선 번호로 수신된 메시지의 URL은 클릭하면 안 된다. 실수로 앱 설치파일이 다운로드 됐다해도 절대로 설치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보안을 위해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고 DB업데이트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독도의 날, 독도는 건드리지 마라”, “독도의 날, 스미싱까지 등장하다니 정말 못된 사람들이네요”, “독도의 날 스미싱 주의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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