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쓰레기 마구 버려 장마 앞두고 하상을 메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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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택가 한복판을 흐르는 하천에 쓰레기와 건축물을 철거하고 남은「시멘트」조각 등이 마구 버려져 하상을 메우고있어 장마철을 앞둔 하천관리는 시급한 대책을 요망하고 있다.
성북구와 동대문구의 경계를 이루면서 돈암동에서 대광고교 옆으로 흐르는 안암천은 요즘쓰레기와 「시멘트」조각 부스러기들이 마구 버려져있어 하천 양쪽으로 보문동과 안암동지역 주민들은 장마철을 앞둔 당국의 하천관리가 엉망이라고 불평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안암천 중 특히 대광고교 앞에서 안암교까지 약1km의 거리 보문동 인접하천에 가장 심한데 지난 5월에 보문동4가 김모씨(35)가 두 차례나 성북 구청에 찾아가 진정했으나 안암천 서쪽은 관할이 동대문구청이라고 말하고 동대문구청은 현장 조사 후 조치하겠다고 말할 뿐 아무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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