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100년 기업 되려면 콘텐트 혁신해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중요한 것은 현재 시장점유율이 얼마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콘텐트 혁신을 통해 업계를 이끌어나가고 새로운 ‘경쟁의 룰’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53·사진) 대표가 24일 밝힌 ‘신세계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길’이다. 이날 신세계는 개점 83주년을 맞아 본점 문화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장 대표는 “신세계만의 DNA를 담은 콘텐트 혁신이 이뤄질 때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외형적인 매장 확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는 콘텐트를 갖추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최근 신세계가 추구해 온 콘텐트 혁신의 사례를 하나하나 꼽았다. 부산센텀점의 공룡테마 옥상공원 ‘주라지’, 구름다리로 연결된 본점의 신관 4층과 본관 5층을 합쳐서 하나의 패션 매장으로 만든 ‘4N5’, 프리미엄 수퍼마켓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연 SSG 청담·마린시티 등이다.

구희령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