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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장교 2명 기소 미, 전범혐의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포트미드(메릴랜드주)2일 AFP급전합동】미 육군은 1901년의 필리핀 독립 반란이래 처음으로 육군 고급장교 두 사람을 전범혐의로 기소했다고 2일 정식으로 발표했다.
육군의 발표는 제2차 대전과 한국전 그리고 월남전을 거친 역전의 군인으로 많은 군 공을 세운 존·W·도널드슨 준장이 1월 사이에 월남 쾅가이 성에서 월남민간인 8명을 직접 살해한 협의로 기소되었으며 월리엄·매클로스키 중령도 역시 민간인 살해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드널드슨 장군은 밀라이 학살사건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월리엄·캘리 중위의 부대가 속해 있는 제11보병 여단장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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