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감군 회담 중점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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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스본 1일 로이터동화】오는 3일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상회의는 중부 유럽에서 나토 및 바르샤바 군간의 균형된 상호병력감축에 관한 동서간 탐색회담개최 가능성을 주요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1일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3일과 4일 양일간 열릴 리스본 외상회의는 유럽이 주둔병력 감축회담을 제의한 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의 최근 공식성명에 대한 나토의 공식반응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 회의는 나토 가맹 각국이 개별적으로 바르샤바 조약기구국가들과의 외교접촉을 강화, 병력감축에 관한 공산진영의 의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도록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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