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지 백88통을 반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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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순천】18일 순천 우체국은 광주 을구 개표소 선관위에서 보내온 부재자 투표지 중 1백88통을 반송했다. 반송된 부재자 투표지는 우체국에서 같은 번지에 1백여명이 부재자로 우송돼와 주소지에 확인을 했으나 모두가 유령임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 부재자 투표지 가운데 순천시 저전동 1백16의 7의 경우 박종찬씨 방·장수영씨 방·박채규씨 방·이충근씨 방 등 4가구 앞으로 1백53명을 보내왔고 모 순천시 중앙동 서울 회관 4층 조수동 방 앞으로 23명이 부재자로 수송돼 왔으나 박채규씨만 실존 인물이고 나머지는 모두 유령 유권자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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