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씨 수집 고미술 특별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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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호암 이병철 씨 수집 한국 고미술 특별 전」이 16일 상오 10시30분 국립박물관 동관에서 수집가 이병철씨·홍경모 문공부 차관·김원용 국립박물관장·홍진기 중앙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되었다.
이 전시회는 이병철 씨 개인수집 고 미술품의 전 규모 공개라는 점에 뜻이 있을 뿐 아니라 국립박물관의 첫 번째 개인소장 초대전인 때문에 벌써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이 전시회에는 국보 1백33호로 지정된「청자연화 진사 표형 수주」를 비롯하여 삼국시대 금관에서 전례가 없는 금관 일괄금구와 「금동룡두보당」등 2백3점이 동관 2층 네 방에 나뉘어 전시됐는데 전시는 6월15일까지 계속된다.
전시품 2백3점을 종별로 보면 백자 57점, 분청 25점, 청자 49점, 토기 16점, 청동 18점, 귀금속 18점, 서화 20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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