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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토론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밀양=허준 기자】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상오 공화·신민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라디오」나 TV 방송의 토론 또는 대담을 통해 양당의 정책을 국민 앞에 밝혀 국민으로부터 어느 쪽이 옮은가에 대한 심판을 받도록 하자고 박정희 공화당 후보에게 제의했다.
김 후보는 밀양 관광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공화당이 신민당의 안보 정책 특히 4대국에 의한 전쟁 억제 보장 요구, 예비군 철폐, 남북 교류 등을 문제삼아 신민당이 집권할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런 신민당의 공약들이 과연 실현성이 없는 공약 인지를 양당 후보가 TV 또는 「라디오」의 대담이나 토론을 통해 털어놓고 얘기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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