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지원안 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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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4일UPI특전동양】미 상원은 24일 말썽많은 초음속수송기(SST)의 개발을 위한 미연방정부의 어떤 추가지출도 금지시켠 것을 51대46으로 가결함으로써 시속 1만8천8백㎞로날 이 초음속대형「제트」수송기의 연구개발을 위한 행정부의 재정지원 계획은 3월30일자로 종지부를 찍게되었다.
미하원도 지난주 행정부의 SST개발추가재정지원을 부결시킨바 있다. 이날 표결에 앞서 상원 본회의에서는 SST개발여부를 둘러싸고 찬반의 격론이 벌어졌으며 SST 반대논고들은 SST가 환경에 유해한 불필요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한편 SST 개발추진을 위해 노력중인「닉슨」대통령은 상원의원들에 대한 직접 설득노력에 나서 이날 아침 SST반대론자인 3명의 의원들을 포함한 5명의 상원의원들과 개별접촉을 가졌다.
「로널드·지글러」백악관 대변인은「닉슨」대통령이 SST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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