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 여교사들 신풍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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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 국민학교 여교사들은 잡부금 징수배제 등 교육 신풍 운동에 앞장서기로 결의, 오는 25일 상오 10시 중앙교육행정연수원 강당에서 여교사분과회 결성대회를 같기로 했다.
이들은 교육 신풍 운동에 적극참여, 신뢰받는 여교사가 되기 위해 잡부금 징수배제, 분수에 맞는 검소한 생활 등 25개항의 실천사항을 이날 대회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은 교권을 신장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여 침체된 교육풍토를 쇄신 여교사로서의 특수성을 살리고 사명감을 재인식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이들이 월별로 실시할 실천사항을 보면 4월은 자세확립의 달로 근무태세를 강화 30분전에 출근하고 여교사에게 알맞은 옷을 입는다.
5월은 경애심 발양의 달로 존경받는 교육자세를 확립, 잡부금 징수를 배제하고 어머니 교 운영을 강화하며, 6월은 숭공의 달로 국군 장병에 대한 위문활동, 분수에 맞는 검소한 생활을 한다.
7월은 규칙준수의 달로 공중 도덕심 앙양과 안전교육강화, 8월은 봉사의 달로 국기 달기 운동 등 전개와 조기청소 9월은 저축의 달로서 저축운동배가추진, 10월은 독서의 달로 양서 읽기 운동전개, 교사의 자질 향상, 11월은 감사의 달로 불우학우 돕기, 12월에는 생활개선의 달로 정해 가정의례 준칙에 대한 계몽을 각각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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