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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형 과자 조제 금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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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봄철에 접어들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장난감 모양의 사탕·과자·「검」등「완구형 제과」가 시중에 마구 나돌기 시작하여 서울시는 18일 제조를 금지해줄 것을 통고하는 한편 비위생적이고 유해한 완구형 과자 이름을 밝히고 각 보건소에 철저히 지도 단속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시 보건 당국에 따르면「오색 은단 제과」「건치 사탕」등의 이름으로 된 장난감 모양의 과자류는 제조과정이 불량할 뿐 아니라 「포르말린」등 유해색소가 섞여 있으며 제조 과정이 잘 되었다해도 어린이들이 과자를 장난감같이 가지고 놀면서 먹기 때문에 비위생적이고 건강에 해를 끼칠 염려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장난감과 과자를 완전분리, 어린이의 부모들도 먹는 과자를 가지고 놀게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 제과 제조 업소에서 모양을 장난감 같이 만들 경우 어린이들은 이것을 불결하게 다루기가 쉽다는 것이다.
더욱이 서울시가 이날 밝힌 유해 완구형 과자 등에는 유명 제과 회사인 H회사의 제품도 포하모디어있다.
서울시가 이날 밝힌 완구형 과자 제조업소 및 제품명은 다음과 같다.
◀삼영 제과(용산구 용문동 38의 61)선 가루 은단 제과, 「오린지 자인」
◀영원 제과(성북구 월계동22)오색 은단 제과, 귀고리 왕봉
◀송월 제과(마포구 대여동441)오색 은단 제과, 고급과자
◀갑을 공업사(마포구 공덕동90)어린이 선물, 풍선 과립
◀성만 제과(용산구 효창동3의35)성남「캔디」,꼬치사탕
◀황금 제과(성동구 중곡동518의162)어린이「로키트」
◀수립 제과 (중곡동518의683)맘마크림
◀안흥 제과(중구중부시장8공구92)꼬챙이사탕
◀창성 제과(성동구 화양동67)창성 과자
◀삼익 제가(월계동402)꼬챙이사탕,「하드·초컬리트」
◀춘향 제과(동대문구 청량리동195)마도로스형(주스)
◀삼선 제과(성북구 석관동226의2)사진사탕
◀해태 제과(영등포구 양평동)「파라솔·초컬리트」
◀수립 제과(동대문구 중화동330의19)시계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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