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네빅 실력 뻥튀기… 美 톰스는 과소평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가 최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75명의 프로골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PGA 골퍼들은 실력에 비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2001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가장 과대평가된 '뻥튀기'선수로 모자 챙을 올려쓰는 것으로 유명한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을 꼽았다.

일부 선수들은 "일반인들은 타이거 우즈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모른다"며 우즈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가장 멋진 아내(여자친구)를 둔 선수로는 톰 바이럼(23%)과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톰스(이상 18%) 등을 꼽았다.

이들은 또 '만약 4.5m 거리의 퍼팅에 당신의 목숨이 걸려있다면 어떤 선수에게 맡기겠느냐'는 질문에는 절반 가까이(48%)가 우즈를 꼽았고, 브래드 팩슨(20%)에 이어 잭 니클로스.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6%)라고 대답했다.

'여성들의 PGA 투어 진출을 허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72%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