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 사망 전 한혜진 결혼식 참석 당시에도…"안타까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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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플스카이 사망, 2010년 류시원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로티플스카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던 가수 로티플스카이(김하늘 25)가 8일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년여 전부터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었던 로티플스카이는 병세가 악화돼 뇌사 상태에 빠졌고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 8일 사망했다.

8일 소속사 관계자는 “뇌종양으로 알고 있다. 1년여 전에 발병해서 더 이상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었다”고 전했다. 로티플스카이는 7월 한혜진-기성용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했지만 살이 부쩍 오른 모습을 보였다. 관계자는 “당시 투병 중이라 퉁퉁부은 얼굴로 결혼식에 참석했었다. 모친도 뇌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다.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로티플스카이는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웃기네’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고, 2010년에는 9년 만의 공백을 깨고 로티플스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 짧은 생을 마감했다. 2011년에는 드라마 ‘마이더스’ ‘여인의 향기’ 등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SNS 상에는 “로티플스카이 사망, 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티플스카이 사망, 처음엔 오보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로티플스카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합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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