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값 인상부담 회사측서 지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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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25일 DPA합동】일본의 전력·철강·화학 및 자동차 공업계 중진급 지도자들은 25일 주요 외국석유회사들에 대해 원유 가격인상으로 초래되는 부담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킬 것이 아니라 석유회사들 자신이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공동으로 요구했다.
이와 같은 요구는 이날 동동에 주재하는 브리티쉬·피트롤렴, 스탠더드·오, 칼텍스, 모빌, 유니언·오일 및 로열·더치·셸 등 외국 석유회사 대표자들에게 전달됐다.
일본의 수입원유 국내 소비자를 대표하는 이 일본 실업인단은 페르샤 석유 생산국과 국제 주요 석유회사 사이에 앞서 합의된 석유고시 가격의 35% 인상에서 오는 부담을 석유회사들이 소비국에 전적으로 전가 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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