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총장에게 듣는다(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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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운영 모토>현실과 물질적인 것에만 집착하지 않는 인간다운 인간양성을 하겠다. 「미래 지향적 교육」이다.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교훈1을 따라 올바른 선택행동을 할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 이론위주에서 벗어나 실습교육에 중점을 두고 변모하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산학협동교육을 강화하겠다.

<기구·시설>연건평 9천7백의 의대부속병원을 착공한다. 베드 3백의 제1병원(12층)과 제2병원(7충)으로 의학자료의 교류, 산업재해, 공해문제 등을 연구할 메디컬·리서치·센터도 신설한다. 이를 위해 재미중대후원회가 1천만 달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는 또 신설되는 보건행정대학원이 들어가게 된다.
한편 30만 달러의 실험실습용 기구도입 예산으로 종합실험보습 센터를 확충한다. 강의실 규모의 실험실 10개를 독립기관으로 운영할 것이다.

<학생정책>건전한 의미의 참여는 장려하겠다.
구내에서 학생·교수의 접촉을 권장하기 위해 도서관에 학생휴게실, 상담실과 학생지도 문제연구소를 상설하겠다.
지도 교수제를 강화하고 2학년부터는 학생들을 소규모 서클로 편성하여 지도하도록 하겠다. 세분된 전공별 분과 연구회를 조직,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권장함으로써 거교적으로 창조적이고 생동하는 학풍을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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