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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뉴에 골프 금지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인디애너폴리스AP동화】인디애너 주 상원은 닉슨 대통령이 내놓은 세수분담계획에 관한 전국 관계관회의에서 연설하기위해 인디애너 폴리스를 방문하는 스피로·애그뉴 부통령은 인디애너 폴리스의 골프장에서는 골프를 치지 못한다는 금지결의안을 채택했다.
속기록에는 올리지 않고 구두표결로 가결된 이 결의안은 민주당소속 토머스·J·티구주 상원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애그뉴 부통령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골프를 치다가 관중이 공에 맞아 다치게 했고 1년 전에는 프로선수인 다거·샌더즈씨를 또한 공으로 맞친 일이 있어 이러한 골프 금지안이 나오게 된 것.
한편 메릴랜드주 상원에서도 두 번씩 지사까지 지낸바있는 애그뉴부통령이 골프를 치려면 달에나 가서 쳐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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