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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남부에 제2전선|월남군 투입 개시|호통로·최남단 봉쇄 목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15일AFP급전합동】미군과 월남군은 월남 라오스 및 캄보디아 등 3개국 국경이 접하는 남부 라오스 지역에서 새로운 대 작전을 개시하려는 단계에 있으며 선발 부대는 이미 투입되었다고 월남군 소식통들이 북부 월남의 케산 기지에서 15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캄보디아의 최북단이며 라오스의 최남단인 이 지역 특히 아샤우 계곡의 호지명 통로 최남단 부에 대한 새로운 작전은 지난 8일 막을 올린 라오스 진격 작전을 보완하는 것이 현 라오스 『제2 전선』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공15일로이터동화】라오스 영내에서 작전중인 월남군은 15일 최근까지 1천여명의 병력이 수용돼 있고 4백여 동의 건물이 산재해 있는 월맹군 훈련소를 발견했다고 군 대변인이 밝혔다. 월남군은 또 이 훈련소 근처에서 10여 동의 막사가 있는 다른 월맹군 캠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이공16일AFP급전합동=본사특약】월맹군은 소련제 T-76 탱크와 장갑차들에 병력을 싣고, 호지명 통로를 따라 진격중인 월남군에 대해 반격하고 있다고 정통한 군사 소식통이 16일 말했다.
월남전에서는 아직 쌍방간에 탱크 전이 없었다.
이 소식통은 미 공군기들이 최근 라오스 침공군을 지원하는 도중 수대의 소련제 탱크와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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