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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음악 효과 내는 영 BBC 방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터질 듯이 풍만한 젊은 여인의 터키탕 마사지 장면의 음향 효과를 내기 위해 세계 최초로 전라 라디오 방송극이 영국의 보수적인 BBC 방송에 의해 시도됐으나 출연 여성우의 부끄러움 때문에 일대 분쟁이 생겨났다. 레크리에이션이란 제목의 방송극에서 늘씬한 팔등신에 탄력 있는 육체의 여인이 터키탕에 들어가 능란한 안마사의 손길이 온몸 구석구석을 마사지함에 따라 이에 도취되어 황홀경에 빠지는 대목이 문제의 장면. 연출가는 젊은 여자의 육체가 마사지할 때 내는 생생한 『살의 소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키 위해서는 여 성우 「로절린드·솅크」양이 전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인데 결국 「보디·스타킹」의 착용으로 낙착되어 방송 (사진). 【NANA=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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