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매서 700만원 낙찰 … 엄청난 드라이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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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4~6일)을 앞두고 지난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 이날 애장품 경매에서 김혜윤(24·KT)의 드라이버가 700만원에 팔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매년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는데, 김혜윤의 드라이버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는 2012년 김하늘(25·KT)이 내놓은 우드로 300만원에 낙찰됐다.

 김혜윤의 드라이버가 높은 금액을 기록한 데는 이유가 있다. 이 드라이버는 일본 브랜드로 출시 가격부터 600만원을 호가한다. 행복나눔 클래식 초대 챔프이기도 한 김혜윤은 지난해 이 드라이버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세영(21·미래에셋)의 웨지는 100만원, 김하늘의 퍼터는 70만원에 낙찰됐다.

김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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