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까지 계획인구 75만원으로|양 시장 서울시정 10년 계획지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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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양탁식 서울시장은 26일 81년도를 목표연도로 기구7백50만 명을 계획인구로 하고 시민1인당 분배소득이 연 26만8천2백40원으로 되는 서울특별시 시정10개년 종합계획 지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종합계획지표는 70년을 기준연도로, 71년을 준비기간, 72년∼81년까지의 10개년간을 계획기간으로 책정된 것인데 행정구역 면적 및 도시계획구역면적은 현재와 변동이 없고 예산사의 시설투자비를 억제, 점차 사회복지 분야의 투자비를 높이며 시 재정규모가 71년 6백16억 원에서 1천9백80억 원으로 증가된다는 측정 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계획지표에 따르면 10년 동안에 신시가지 개발이 창동지구 7개소, 은평지구 7개소, 김포지구 7개소, 망우·청량지구 16개소, 천호지구 12개소, 영동지구 35개소, 영등포지구 12개소 등 총96개소가 새로 이루어지며 중심지대인 무교·소공·종로 등 19개소가 재개발되고 14개 방사선 3개 환상선 도심지 입체 교차로 주요지선 및 소방도로를 정비, 도로비율을 현재의 15%로 ,포장비율을 현재의 28.3%에서 90%로 각각 늘린다는 것이다.
특히 점차 늘어날 사회복지분야의 투자방법은 76년까지의 상반기에는 연평균30억 원씩 1백50억 원, 하반기에는 연평균70억 원씩3백50억 원을 투자, 실업보험, 의료보험 등 순수한 사회복지로 쓰여진다.
서울시의 10개년 종합개발계획의 투자 총액은 72년∼81년까지 모두 7천2백93억5천만 원으로 시비6천6백26억4천만 원, 민간자본6백67억1천만 원으로 구성되었고 이중 72년∼76년에는 3천94억8천5백만 원, 77년∼81년에는 4천1백98억6천5백 만원 이 투자된다,
이날 발표된 계획지표는 올1년 동안 국토 개발 계획, 경제개발계획과 발을 맞추어 최종 심의되고 공청회·시 자문 위원회·시정평가교수단의 의견을 들어오는 12월에 확정된다
한편 금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지하철건설은 73년까지 1호선9.5㎞가 완성되고,74년∼76년에 2호선17.5㎞, 완성시켜 이 기간 안에 모두 64㎞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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